‘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 군포문화재단이 전하는 9일간의 철쭉 대향연

봄의 정점이 되면 도시는 온통 분홍빛 설렘으로 가득 찬다.
경기도 군포시의 대표적인 문화 자산이자 수도권 최고의 봄꽃 축제로 자리매김한
‘군포철쭉축제’가 2026년 올해로 제12회를 맞이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군포시와 군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여 4월 18일(토)부터 26일(일)까지 9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하철 타고 떠나는 봄꽃여행! 시민의 일상이 축제가 되다’라는 슬러건을 내걸고
시민 주도형 참여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단순히 꽃을 보는 ‘관람’의 수준을 넘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쉼과 심리적 치유를 선사하는 고품격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의 장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인 철쭉동산 일대에는 철쭉이 장관을 이룬다.
군포시 전역을 통틀어 약 100만 그루에 달하는 자산홍과 산철쭉이 뿜어내는 강렬한 분홍빛 물결은
일상의 스트레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깊은 정서적 안정감과 시각적 영감을 안겨준다.
특히 2026년 제12회 축제는 시각적 볼거리가 대폭 확대되었다.
낮의 화려함에 더해 밤에도 철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철쭉 라이트업’ 가로 조명이 설치되어
로맨틱한 봄밤의 정취를 더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린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초대가수 라인업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 박정현과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특별 무대에 올라
축제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음악적 선율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동안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주말(4월 18일~19일)에는
시민들이 온전히 걷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리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인 ‘철쭉 락(樂)’, 다채로운 체험 워크숍과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철쭉 멋’, 그리고 지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맛의 즐거움을 더한
푸드 존 ‘철쭉 맛’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되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개막식에서 “20년 전 삭막했던 송전탑 언덕에 시민과 공무원들이
한 땀 한 땀 심었던 철쭉 묘목이 이제는 매년 60만 명이 찾는
우리 시의 거대한 문화적 자부심이자 선물이 되었다”며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꽃 풍경 속에서 위로를 얻고, 지역 상권에도 큰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꽃이 피고 지는 계절의 변화 속에서, 군포철쭉축제는 매년 우리에게 일상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이번 주말, 대중교통(지하철 4호선 수리산역)을 통해 편안하게 방문할 수 있는 핑크빛 세상 속으로
봄 마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꽃길을 걷는 발걸음마다 건강한 생기와 삶의 활력이 가득 차오를 것이다.

